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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스코 라이브] 정우영 대체자 이규혁, ‘플랜B’ 포백 강화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5.23 17:23

[풋볼리스트=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김정용 기자=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이 정우영의 차출이 무산됐을 때 수비수 이규혁을 뽑은 이유를 밝혔다. 포백 기반 포메이션을 썼을 때 위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정 감독은 22일(한국시간)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한국이 첫 경기를 치를 장소인 비엘스코비아와에서 첫 현지 인터뷰를 가졌다. 정우영의 차출이 바이에른뮌헨의 불허로 무산된 뒤 처음 갖는 인터뷰였다. 정우영의 대체자로 왼쪽 수비수 이규혁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 뒤늦게 질문이 나왔다.

정 감독은 “우리는 스리백도 쓰고 포백도 써야 하는데, 스리백 자원으로는 왼발에 김주성도 있었다. 그런데 포백으로 전환했을 때는 리스크가 좀 있었다. 원래는 공격으로 전환했을 때의 정우영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선발했는데, 빠진 뒤에는 플랜 B인 포백에서 이규혁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공개된 한국의 멤버 구성은 공격에 치우쳐 있었다. 이번 대회 필드 플레이어는 더블 스쿼드가 못 되는 18명이다. 그중 공격자원이 조영욱, 전세진, 오세훈, 엄원상, 정우영 5명이었다. 대신 윙백이 좌우를 통틀어 3명만 선발됐고, 센터백은 4명만 뽑혔다. 수비수를 덜 뽑고 공격수를 늘린 구성이었다. 여기서 정우영이 빠지고 이규혁이 들어온 건 부족한 수비를 보충한 조치였다.

왼쪽 윙백은 연세대 소속 최준,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이규혁의 자리다. 그중 최준은 원래 공격적인 포지션을 많이 맡아 온 선수다. 포백의 풀백보다는 스리백 앞에 서는 윙백이 더 익숙하다. 한국이 포백을 쓸 경우 최준을 풀백으로 기용하는 건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다. 전문 레프트백에 가까운 왼발잡이 이규혁이 합류하면서 수비에 균형이 생겼다.

이규혁 합류는 한국 전술을 예상하기 더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센터백을 세 명 두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해 왔지만 이규혁이 합류하면서 포백 전환이 더 수월해졌다. 실제 훈련에서도 포백을 두고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수비 전술 훈련이 종종 진행됐다.

이규혁의 몸놀림은 가볍다. 이규혁은 훈련에서 상대 두세 명이 달라붙어도 자신감 있는 발재간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과감한 침투로 동료 미드필더의 전진 패스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국은 25일 포르투갈과 F조 첫 경기를 갖는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다. 특히 좌우 윙어가 강하기 때문에 한국 윙백의 수비가 경기 결과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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