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맨체스터시티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해 몸을 끌어올린다. 

리버풀은 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프라하의 epet 아레나에서 스파르타프라하를 상대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의 복귀를 전망했다. 클롭 감독은 “사라는 이틀 동안 우리와 훈련했다. 에너지로 가득 차있다. 계속 지켜보겠지만 그가 돌아온 건 좋은 소식이다.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살라는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는 이집트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한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25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서 교체로 복귀전을 치렀는데, 부상이 재발하고 말았다. 살라는 지난달 26일에 있던 첼시와 리그컵 결승전도 놓쳤다. 다행히 리버풀은 버질 판다이크의 헤더골과 유스 선수들의 활약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중요한 순간에 다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팀 훈련을 가진 살라는 프라하를 상대로 가볍게 경기 감각을 점검할 전망이다. 다가오는 맨시티전을 앞두고 몸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리버풀은 현재 맨시티에 승점 1점 차로 앞선 리그 선두다. 우승 경쟁에서 치고 나갈 수 있는 경기에 살라가 복귀하는 건 큰 힘이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시즌의 가장 강한 시기에 있으며 모두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얼마나 살라를 뛰게 할 수 있을지 볼 것이다. 이건 좋은 소식이다”라고 프라하전 출전을 예고했다.

살라는 지난여름 숱한 이적설에도 리버풀에 남아 ‘에이스’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5골을 넣으며 엘링 홀란(18골), 올리 왓킨스(16골)에 이어 득점 랭킹 3위다. 부상에서 돌아온 살라는 타이틀 경쟁과 동시에 득점왕 경쟁에도 시동을 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