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의 인기는 대단했다.

30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974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통해 아르헨티나와 폴란드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약 1시간 전 메시가 포함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1선 중앙에 포진된 메시는 훌리안 알바레스, 앙헬 디마리아와 호흡을 맞춘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큰 대회다. 경기 시작 약 3시간 전부터 경기장 외부에는 메시 마킹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이 운집했다. 모두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고 아르헨티나 국기를 흔들며 밝은 표정으로 행진했다.

관중석에는 아르헨티나의 상징색인 하늘색 물결로 가득했다. 특히 대형 전광판으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아르헨티나의 살아있는 전설 메시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 고막을 강타하는 함성이 쏟아졌다. 아르헨티나 국적이 아니더라도 메시의 팬은 전세계 어디에든 많다. 카타르를 찾은 축구 팬들이 이날 메시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이었다.

폴란드도 거물급 공격수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선발 출격한다. 16강이 걸린 이번 대결은 메시 대 레반도프스키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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