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이 에메리 감독(비야레알). 게티이미지코리아
우나이 에메리 감독(비야레알).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이 바이에른뮌헨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1-2022 UCL 8강 2차전을 가진 비야레알이 바이에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비야레알은 합계스코어 2-1로 앞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선제골은 바이에른의 몫이었다. 후반 7분 공격 진영에서 공을 끊으면서 역습이 시작됐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때린 중거리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정규시간 종료 2분 전 비야레알이 극적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비야레알의 첫 유효슈팅이었던 새뮤얼 추쿠에제의 킥이 골라인을 통과했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경기가 1-1로 종료됐다. 지난 1차전을 1-0으로 이긴 비야레알은 합산 스코어 2-1를 만들면서 4강에 올랐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준결승을 즐기겠다. 우리가 여기에 있지만 착하거나 촌놈이라는 이야기를 들기 위해서는 아니다. 우리도 프로젝트가 있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다. 한 골을 내줬을 때ㅐ는 치명적이었다. 바이에른이 한 골을 넣으면 2골, 3골을 더 넣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비야레알은 준결승에서 리버풀과 벤피카의 승자와 맞붙는다. 이에 대해 에메리 감독은 "우승 후보에 이기는 것은 큰 자신감을 준다. 유벤투스전은 우리에게 많은 자신감을 줬다. 준결승에서도 우리를 위한 기회가 있을 거다. 리버풀과 벤피카는 훌륭한 팀이다. 즐기기 위한 멋진 준결승전이 될 거다"고 자신했다. 

앞서 올리버 칸 바이에른 디렉터가 비야레알의 경기 시스템을 모르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의견을 존중한다. 그러나 완전히 부당한 이야기다. 경기는 2차전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서 우리가 이겼다. 우린 시간을 끌지 않았다. 그들이 공격적으로 압박을 원했고 들어왔다. 레반도프스키가 라울 알비올에게 한 것도 있다. 존중은 잃지 않을 거다. 그러나 1차전을 잊어선 안된다. 남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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