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는 현실적으로 멀어졌다. 현재 승점 35점으로 7위에 위치했는데, 선두 맨체스터시티는 승점이 무려 56점이다. 좁히기 힘들 정도로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컵대회에서 우승할 기회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2월에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예정돼 있다. 2월 5일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FA컵 4라운드를 갖고, 2월 24일에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통해 격돌한다. 두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페르난데스의 목표다.

페르난데스는 ‘유나이티드리뷰’를 통해 “개인상을 받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팀의 우승을 원한다. 그게 정말 가치가 있다”며 “물론 개인상도 중요하다. 개인상은 자신감을 주고 끊임없이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 더 싸우고, 더 잘 알아가는 과정이다. 더 높이, 더 멀리 매일 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나의 포부는 같다. 팀에서 우승하고 싶다. 내가 이 팀에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팀은 우승할 자격이 있고, 팬들 역시 우승을 누릴 자격이 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 그래서 우승해야 한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매일 조금씩 더 좋은 축구를 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실력, 노력 등 모든 것을 쏟아내야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PL에서는 순위를 끌어올려 4위권에 안착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페르난데스는 “아직 정규리그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현실적으로 4위권 진입을 통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노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동시에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도 노력해야 한다. 해당 대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아직 승리의 기회, 우승의 기회가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할 수 있다고 믿고 나아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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