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다비드 데헤아가 역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통산 출전 순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데헤아는 지난 2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개의 실점을 허용하며 클린시트는 무산됐지만 선방을 무려 8회나 기록하는 등 맨유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대기록도 썼다. 해당 경기를 통해 맨유 통산 468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전설’ 마크 휴즈(467경기)를 뛰어 넘어 역대 맨유 출전횟수 15위에 등극했다.

두 명의 전설의 기록도 곧 뛰어넘을 수 있다. 14위 조지 베스트가 470경기, 13위 브라이언 맥클레어가 471경기다. 데헤아가 앞으로 4경기만 더 뛰면 단독 13위로 올라서게 된다. 12위 로이 킨의 480경기, 11위 아더 알비스톤의 485경기도 부상 등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이번 시즌 안에 깰 가능성이 있다.

데헤아는 이번 시즌 맨유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맨유가 가진 EPL 21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 선발, FA컵 1경기도 선발로 뛴 바 있다. 오는 23일 홈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갖는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의 EPL 경기도 선발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맨유 통산 출전횟수 TOP 20

1위 : 라이언 긱스 = 963경기

2위 : 보비 찰턴 = 758경기

3위 : 폴 스콜스 = 718경기

4위 : 빌 폴크스 = 688경기

5위 : 게리 네빌 = 602경기

6위 : 웨인 루니 = 559경기

7위 : 알렉스 스테프니 = 539경기

8위 : 토니 던 = 535경기

9위 : 데니스 어윈 = 529경기

10위 : 조 스펜스 = 510경기

11위 : 아더 알비스톤 = 485경기

12위 : 로이 킨 = 480경기

13위 : 브라이언 맥클레어 = 471경기

14위 : 조지 베스트 = 470경기

15위 : 다비드 데 헤아 = 468경기

16위 : 마크 휴즈 = 467경기

17위 : 마이클 캐릭 = 464경기

18위 : 브라이언 롭슨 = 461경기

19위 : 마틴 버천 = 456경기

20위 : 리오 퍼디난드 = 455경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