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알라이얀). 게티이미지코리아
하메스 로드리게스(알라이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에버턴을 떠나 카타르의 알라이얀으로 입단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비밀 조항을 삽입했다. 그의 ‘워너비’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와 함께 뛰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하메스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알라이얀으로 입단을 마무리했다.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주목받았고 이어 레알마드리드에 입단했다. 하지만 팀에 자리 잡지 못한 하메스는 바이에른뮌헨 임대를 거쳐 에버턴에 입단했다. 2020-2021시즌 활약은 준수했으나 2021-2022시즌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급격히 줄어든 하메스는 결국 카타르 리그로 이적을 선택했다.

카타르로 이적하면서 유럽 빅리그 변방으로 향하면서도 하메스는 자신의 희망을 버리진 않았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스페인 매체 ‘아스‘ “하메스가 알라이얀 입단 과정에서 비밀 조항을 삽입했는데 파리생제르맹이 원하면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내용이다”라고 보도했다.

하메스는 오랫동안 메시와 함께 뛰고자 원했는데, 메시는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PSG로 이적했다. 

다만 트리뷰나는 하메스와 메시의 동행 가능성을 적게 봤다. 이 매체는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하메스에게 전혀 관심이 없을 것이다. 물론 하메스가 카타르에서 활약을 이어 간다면 그의 영입이 경험적인 측면에서 스쿼드에 도움이 되긴 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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