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폴 머슨이 손흥민을 극찬하면서 이번 주말 북런던 더비 선발 출전에 이견이 없다고 했다.

토트넘은 오는 27(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자존심이 걸려있는 북런던 더비다. 같은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인데,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최근 부진하고 있어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손흥민도 아스널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은 주중 열린 울버햄턴과의 2021-2022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조커로 뛰었다. 체력 안배를 위한 선택이었다. 후반 17분경 그라운드에 나선 손흥민은 곧이어 해리 케인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짧은 시간에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폴 머슨은 영국 축구전문 매체 ‘90min’를 통해 손흥민은 정말 경이로운 선수다. 나는 여전히 머리를 긁적이며 왜 사람들은 손흥민을 어떻게 하지 못할까?’라는 생각을 한다. 손흥민은 팀 플레이어이며, 매 경기에 100%를 쏟는다. 득점을 곧잘 넣고, 공이 없을 때도 달린다라며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 선발로 나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은 공을 잘 다루고, 강한데다 키가 크고 공중볼 싸움도 잘한다라며 손흥민의 북런던 더비 선발 출전에 이견이 없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도 토트넘과 아스널의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이 4-3-3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지오바니 로 셀소와 해리 케인, 손흥민은 3톱에 세울 것으로 내다봤다.

손흥민은 아스널전에서 부상 복귀 후 첫 득점을 노린다. 9A매치 기간에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염좌가 확인됐던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간 뒤 2주간 회복에 전념했다. 지난 19일 첼시전에 복귀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3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변함없는 골 감각을 자랑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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