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다가오는 세비야전의 핵심 선수로 꼽혔다. 이강인의 경기 감각이 빨리 회복돼야 동료들과 체력 부담을 나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메스타야에서 세비야를 상대로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를 갖는다. 바르셀로나 원정에 이어지는 강행군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2-2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모든 라리가 팀이 체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전과 세비야전의 킥오프 시간 간격은 만 3일에 불과하다. 바르셀로나전이 원정이었기 때문에 실제 휴식 시간은 더 부족하다. 발렌시아는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도 있다. 수비수 우고 기야몬과 공격수 케빈 가메이로 모두 세비야전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전급 선수 중 체력 문제에서 가장 자유로운 것이 이강인이다. 지역지 ‘엘데스마르케 발렌시아’는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하루빨리 이강인을 투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코로나19로 결장한 뒤 바르셀로나전에서 단 3분을 소화했다. 본의 아니게 경기를 거르면서 체력이 비축됐다.
이강인의 문제는 경기 감각이다. 이강인은 최근 주전 선수들과 섞이지 않고 개인 훈련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사실상 3주 정도 1군 경기를 거르면서 리듬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이 준비되기 전까지 선발로 투입할 생각이 없지만, 그 시점을 최대한 앞당겨야 하는 입장이다.
발렌시아는 최근 5경기에서 4무 1패를 거뒀다. 강호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당한 0-1 패배를 제외하면 4경기 모두 패배를 면했다는 것이 고무적이지만, 한편으로는 결승골을 만들어 줄 만한 창의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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