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감독(토트넘).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제 무리뉴 감독(토트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더 적극적인 영입을 팀에 촉구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의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번리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더 선’ 등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영입 정책에 대한 의경을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가레스 베일, 맷 도허티, 조 로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영입하며 알찬 보강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리뉴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단순한 스쿼드 차원을 넘어, 구단이 더 발전해야 할 때”라고 말했지만 결국 스쿼드 이야기였다. 무리뉴 감독은 “구단의 경기력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고 사고방식에 영향을 줘야 한다”며 빅 클럽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수단에 만족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내년 여름 역시 몇몇 영입이 필요하다. 언제나 그렇듯”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을 EPL 및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으로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예로 등장했다. “리버풀을 예로 들자면, 위르겐이 영입된 뒤 이적시장이 몇 번이나 있었나? 위르겐은 매번 이적시장에 참여해 팀을 발전시켰다”라며 꾸준한 영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레길론과 호이비에르 등을 성공적으로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썩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에 그치긴 했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한층 발전했고, 현재 EPL 최다득점(15)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7골 2도움으로 득점 1위를 달리고, 해리 케인은 5골 7도움으로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중앙 수비는 더 보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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