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새로운 골키퍼 파우 로페스(AS로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34세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를 미리 준비하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로페스는 지난 2016/2017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줄곧 2군에서 시간을 보냈다. 결국 1군 출전을 하지 못한 채 당시 원소속팀이던 RCD에스파뇰로 복귀했다. 이후 레알베티스를 거쳐 현재 로마에서 활약 중이다. 로페스는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스페인 국가대표로 소집됐다. 결국 2018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친선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지며 기량을 인정 받았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토트넘이 로페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로페스 영입을 위해 첼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경쟁해야 한다.

토트넘은 백업 골키퍼로 파울로 가자니가와 미셸 포름이 있지만 포름은 37세 노장이다. 토트넘은 골키퍼 부재를 경험하지 않기 위해 로페스 영입으로 발빠르게 대처하려는 모습이다.  

첼시 역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의지로 로페스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주전 골키퍼로 기용했지만 올 시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램파드 감독은 케파의 경기력에 인내심을 잃었고 골키퍼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페스는 빌드업이 장점인 골키퍼다. 특히 2018/2019 스페인라리가에서 657회에 달하는 패스성공횟수를 보여줬다. 이는 골키퍼 중 가장 높은 패스를 성공시킨 횟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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