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 만료를 앞둔 티아고 시우바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현지시간) “무리뉴 감독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시우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한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우바 영입에 시선을 돌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르통언은 올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잔류보단 이적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수비수 스테판 사비치도 베르통언의 대제차로 거론됐지만, 시우바를 현실적인 타깃으로 점찍었다.

시우바는 지난 2012년부터 PSG에 줄곧 몸담은 베테랑 수비수다. 이번 시즌에도 21경기(교체출전 1회)에 나서 PSG 수비의 한축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6월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을 맺지 않고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단 이야기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이끌 당시에도 시우바 영입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고, 여전히 수준급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데일리 메일’은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는 에버턴과 아스널도 시우바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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