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21개월 동안, 축구 전문 월간지 <베스트 일레븐>에 인기리에 연재됐던 세계적 축구 클럽들의 장엄한 대서사시, 'FC HISTORY'가 책으로 나온다. 

'FC HISTORY'는 2020년 현재 창간 5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고의 축구 전문지 <베스트 일레븐>에 연재됐던 인기 콘텐츠였다. 2015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1개월간 연재됐는데, 세계 클럽 축구를 대표하는 ‘명가(名家)’들의 역사 이야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레알 마드리드, 혹은 FC 바르셀로나 같은 100년이 훌쩍 넘은 명문 축구 클럽들의 장엄한 역사를 집대성한 게 바로 'FC HISTORY'다.

'FC HISTORY'에는 단순히 해당 클럽의 창단부터 오늘날까지의 이야기만 녹아 있지 않다. 100년 넘는 긴 세월을 살며 만날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굴곡의 역사가 함께 들어 있다. 현대 축구에 큰 영향을 끼친 제1·2차 세계 대전은 물론이고 다양한 민족과 종교 그리고 더 다양한 축구 이면의 세계도 함께 만날 수 있다.

'FC HISTORY'에는 총 25개의 전 세계 명문 축구 클럽이 선정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국제축구연맹(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 ‘클럽 그 이상의 클럽’이란 모토를 갖고 있는 바르셀로나 등을 두루 만날 수 있다.

그렇다고 유럽 빅 클럽에 국한한 것도 아니다.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가 상파울루 FC의 생소한 역사도 있으며, 현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불리는 펠레를 배출한 산투스의 이야기도 있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자 라이벌,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의 치열한 다툼의 역사도 만날 수 있다.

'FC HISTORY'는 총 25개 클럽, 5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말미암아 <1·2권>으로 구성돼 있다. <1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 총 12개 클럽의 이야기가 수록돼 있고, <2권>에는 바르셀로나와 리버풀 등 총 13개 클럽의 역사가 녹아 있다.

'FC HISTORY' 전국 온·오프 서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발행처인 <베스트 일레븐>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사진= 베스트일레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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