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임대생’ 오디온 이갈로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갈로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생 신분으로 맨유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벌써 4골 1도움(8경기)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8경기에 나섰는데, 그중 선발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는 원 소속팀 상하이선화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이갈로를 완전 영입할 계획도 갖고 있었다. 상하이선화가 이갈로의 복귀를 원하면서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지만, 노력 끝에 이갈로와 더 오랜 기간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이갈로의 맨유 임대기간이 연장될 것”이라면서 “맨유는 이갈로의 임대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상하이선화와 대화를 이어왔고, 기존 계약기간(5월 31일)이 마무리되기 전에 합의가 이뤄지길 원했다. 맨유가 새롭게 제안한 방안은 이갈로의 임대기간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선화는 중국 슈퍼리그가 언제 개막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갈로를 반드시 복귀시키겠단 생각을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로선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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