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2주 후 재개되는 스페인 라리가의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RCD마요르카 소속의 기성용은 ‘강호’ 바르셀로나와 격돌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이하 현지시간) “라리가가 리그 재개 후 치르는 두 라운드의 일정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라리가는 11일 세비야와 레알베티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막을 올린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12일 레반테와 홈경기를, 18일에는 레알마드리드 원정을 떠난다.

기성용이 속해있는 마요르카는 리그 재개 후 갖는 첫 경기에서 강호 바르셀로나를 만난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앙투안 그리즈만 등이 있는 팀으로,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붙을 기회이기도 하다. 기성용도 “라리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입단소감을 밝힌 바 있다.

기성용은 지난 3월 에이바르 원정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라리가가 무기한 중단되면서 기성용의 도전도 멈추게 됐다. 기성용이 바르셀로나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게 될 경우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마요르카는 7승 4무 16패를 기록해 18위로 강등권에 랭크돼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인데, 남은 일정에서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 까다로운 상대와의 맞대결이 남아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마요르카,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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