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시티가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다. 최근 제주스가 유벤투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벤투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제주스는 아직 3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맨시티 이사진은 1억 파운드(약 1,492억 원) 수준으로 평가 받는 제주스를 발 빠르게 계약을 연장 시키기로 결정했고 제주스를 설득하는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혐의를 받고 있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를 한 상황이다. 맨시티가 FFP 규정 위반 혐의를 벗지 못할 시 2년 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금지되기 때문에 제주스를 포함한 다수의 맨시티 선수들이 재계약을 꺼릴 수 있다.

또한 맨시티는 이미 유벤투스가 제주스에게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유벤투스는 제주스가 팔메이라스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 승자는 맨시티였고 2,300만 파운드(약 34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최근 UCL 16강 1차전 맨시티와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제주스의 동점골에 강한 인상을 받아 더욱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제주스의 잔류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제주스는 현재 맨시티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빛에 가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18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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