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토니 크로스(레알마드리드)가 과거 바이에른뮌헨에서 영광을 재현했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과 재회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동시에 레알마드리드에서 은퇴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크로스는 ‘유로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레알에서 3년은 더 머무를 수 있다. 3년이 지난 후 나의 몸상태, 어떤 동기부여를 갖고 있는지, 계속해서 경기를 뛸 수 있는지에 대해 내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다. 만약 괜찮다면 1년 정도 더 현역을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몸싸움이 거친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크로스는 수차례 맨시티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하지만 크로스는 이미 잉글랜드 무대로 적을 옮길 뻔한 적이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이끌 당시 크로스는 맨유로 이적이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이 경질되면서 크로스의 이적도 무산되었다. 결국 크로스는 레알에 남아 헌신했다.

하지만 크로스는 “축구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축구에서 3년은 매우 긴 시간이고 특히 레알에서 3년은 더욱 긴 시간”이라고 밝히며 향후 일어날 일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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