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재성의 독일 진출에 도움을 줬던 홀슈타인킬의 단장이 독일분데스리가 구단 파더보른으로 직장을 옮겼다. 추후 이재성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더보른은 오는 5월 1일부터 파비안 볼게무트 전 홀슈타인킬 단장이 파더보른 단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파더보르 측은 “볼게부트 단장이 홀슈타인킬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선수 구성과 젊은 선수 육성 능력”을 높이 샀다고 했다.
볼게무트 단장은 2018년과 201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홀슈타인킬의 영입전을 주도했다. 독일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볼게무트 단장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이재성 영입을 꼽았다. 2018년 당시 3부에서 2부로 갓 승격한 팀이었던 홀슈타인킬은 한국 대표팀 주전인 이재성에게 구단 역사상 가장 큰 투자를 했다. 비록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이재성은 이번 시즌 팀내 최다골인 7골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영입으로 평가받는다.
파더보른은 독일분데스리가 25라운드 현재 최하위인 18위로 떨어져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나고 리그가 재개되면 순위를 끌어올려야 잔류 가능하다. 최근에는 리그를 이대로 종료하고 어떤 팀도 강등시키지 않는 방안까지 제기되고 있다. 파더보른이 분데스리가에 남고 볼게부트 단장이 다음 이적시장을 지휘한다면 이재성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 홀슈타인킬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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