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레알마드리드 선수단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전원 격리되면서 17일(현지시간)로 예정돼 있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가 연기됐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레알 농구 선수단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레알 축구 팀과 농구 팀은 다른 건물에서 운동을 진행하지만 레알은 모든 선수들을 15일 격리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스페인라리가는 28라운드 레알과 에이바르, 29라운드 레알과 발렌시아 경기를 연기 조치했다.

또한 맨시티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선수단의 자가격리에 따라 레알과 UCL 16강 2차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최근 코로나19가 유럽 축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면서 많은 유럽 축구 클럽들이 애를 먹고 있다.

레알은 지난 UCL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2차전 역전을 노리고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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