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첼시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훈련장 일부를 폐쇄하고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전원을 자가 격리했다. 

첼시는 1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허드슨-오도이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오도이와 밀접 접촉자는 자가 격리하고, 1군 선수단 건물을 일부 폐쇄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남자 선수단 전원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일부 지원 스태프가 포함된다.

첼시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허드슨-오도이는 지난 9일 오전부터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였다. 예방 차원에서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고, 12일 저녁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허드슨-오도이는 자가 격리에 돌입했으며, 첼시는 영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시설을 일부 폐쇄하고 인원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영향은 처음이 아니다. 레스터시티와 맨체스터시티 선수단 일부가 확진 또는 증상을 보이고 있고,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3일 긴급 회의를 가지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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