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올리비에 지루가 인테르밀란 이적을 앞두고 있다. 

‘ESPN’은 15일 “지루가 첼시를 떠나 인테르로 이적할 것”이라면서 “지루는 인테르와 이미 2022년 6월까지 계약에 합의했다. 첼시의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이사와 인테르의 주세페 마로타 단장의 대화가 매끄럽게 진행되면서 지루의 인테르행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아스널을 떠나 첼시에 합류한 지루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63경기에서 18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지루도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첼시 입장에서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떠나보내는 것을 선호했다. 협상이 빠르게 마무리될 수 있었던 이유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15일 “지루는 조만간 인테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 이번 주 안으로 지루의 인테르 이적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지루는 인테르에서 콘테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ESPN’은 “로멜루 루카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있지만, 콘테 감독은 두 선수와 다른 유형의 또 다른 공격수를 원하고 있었다. 지루는 항상 콘테 감독의 우선 순위였다”면서 인테르가 지루 영입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