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믿음직한 골잡이를 찾아 나선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에를링 홀란드(레드불잘츠부르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홀란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빅 클럽들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올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14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뜨렸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6경기에서 8골을 기록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0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맨유, 유벤투스,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등 빅 클럽들이 홀란드를 주시하고 있는 이유다.

영국 ‘미러’는 23일 “맨유가 홀란드 영입에 필사적이다. 홀란드를 올드트라포드로 데려오기 위해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약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홀란드가 잘츠부르크에서 받고 있는 주급의 1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맨유 내에서도 주급이 20만 파운드를 넘는 선수는 드물다. 최고 주급을 받고 있는 다비드 데헤아(37만 파운드)를 비롯해 폴 포그바(29만 파운드), 앙토니 마르시알(25만 파운드), 마커스 래시포드(20만 파운드) 4명이 전부다.

그러나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영입을 장담할 수는 없다. 도르트문트와 라이프치히 등 독일 분데스리 팀들이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맨유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홀란드의 마음을 잡을 생각이다.

‘미러’는 “맨유는 기본 주급과 별개로 추가 옵션에 따라 보너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따른 인센티브도 포함시킬 계획”이라며 맨유가 홀란드에게 보너스도 두둑하게 챙겨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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