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2019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100인 중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가디언’은 21일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2019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19위로 비교적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올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일조했고,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 팬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 등 토트넘 구단이 수여하는 개인상을 싹쓸이했다. 손흥민을 올 시즌에도 리그와 UCL을 오가며 21경기(교체출전 3회)에서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스풋볼’이 주최하는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발롱도르 22위로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달 초에는 혼자서 수비수를 모두 따돌리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70미터 가까이를 질주해 만든 원더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 19위로 뽑은 ‘가디언’은 “올해 발롱도르에서 유일한 아시아 선수였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매 시즌 15~16골씩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선수”라며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최고의 선수 1위에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이름을 올렸고,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사디오 마네(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뒤를 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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