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심장질환 진단을 받은 달레이 블린트(아약스)가 빠른 시일 내에 그라운드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블린트는 지난 11일 발렌시아와 가진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경기를 마친 뒤 현기증을 호소했다. 당시 블린트는 경기 도중에도 현기증을 느꼈지만, 고통을 참고 경기를 끝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간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검사 결과 심장 질환이 확인했다. 아약스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블린트는 발렌시아전에서 현기증을 보였고, 최근 광범위한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심장근육염 진단을 받았다. 블리트는 피하 삽입식 심장재세동기를 심기로 했고, 어제 성공적으로 시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전력 이탈이 불가피해진 블린트는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전반기 남은 경기는 물론이며, 다음 달 휴식기를 활용해 카타르에서 진행되는 동계훈련에도 불참한다.

블린트는 2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하다. 지금은 좋은 느낌을 받고 있다.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며 자신의 심장 질환 소식을 듣고 놀란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 달레이 블린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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