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이승우(신트트라위던)가 앤트워프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신트트라위던은 오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위치한 헬 반 스타엔에서 앤트워프를 상대로 ‘2019/2020 벨기에 주필러리그’ 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6승 4무 9패 승점 22점을 기록해 11위에 올라있는 신트트라위던은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반전을 노리는 이승우도 앤트워프전 소집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8월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는 아직까지 벨기에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출전명단은 물론이며,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적도 많았다.

이승우는 지난달 경질된 마르크 브레이스 전임 감독 체제에서 외면 받았다. 브레이스 감독은 아시아 마케팅을 위해 아시아 선수들을 과도하게 영입한 구단에 불만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테이시 다카유키 회장과 잦은 마찰을 겪은 브레이스 감독은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이승우에겐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니키 헤이연 임시 감독 체제에서 아직까지는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이승우로선 여러모로 답답한 상황이다. 전반기가 끝나가고 있는 시점이다. 이승우가 앤트워프전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고, 답답한 현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신트트라위던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