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AS로마로 임대된 크리스 스몰링이 맹활약중인 가운데, 로마는 스몰링이 “행복하다”며 완전영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3일(한국시간) 모르간 데산치스 로마 매니저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스몰링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 노력 중이라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스몰링은 맨유에서 해리 맥과이어에게 밀려 로마로 임대됐다. 로마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며 이번 시즌 이탈리아세리에A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거론되자 다음 시즌 거취를 두고 벌써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데산치스 매니저는 “우린 스몰링을 믿는다. 그는 로마에서 행복하다고 했다”라며 스몰링이 로마 잔류를 원할 거라고 자신했다.

로마 수비수 중 거취가 미궁에 빠진 선수는 주장 알레산드로 플로렌치도 있다. 플로렌치는 최근 비중에 떨어지는 경기 위주로 뛰면서 ‘매각 대상’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데산치스 매니저는 “플로렌치를 비롯한 선수들은 모두 감독의 결정을 다른다. 플로렌치는 진정한 주장다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로마는 이 인터뷰 이후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J조 6차전에서 볼프스베르거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조 2위로 생존한 로마는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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