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울버햄턴원더러스를 상대로 선발 출장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턴과 만난다. 지난 12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뮌헨 원정경기 때 주전 멤버들에게 대거 휴식을 준 토트넘은 주전 전력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전 당시 주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바쁜 일정을 감안해 해리 케인, 델리 알리, 얀 베르통언, 세르주 오리에 등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주전급 중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2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영국 일간지 ‘이브닝스탠다드’는 13일 “손흥민은 뮌헨을 상대로 늦은 시간부터 교체로 뛰었을 뿐”이라며 울버햄턴전 때도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혹사 논란도 있지만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 손흥민은 섣불리 휴식을 부여하기 힘든 자원이다.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비중이 더욱 늘어 6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이 4-2-3-1 전술에서 왼쪽 윙어를 맡아 알리,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2선을 구성하고, 최전방은 케인이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원은 무사 시소코와 다이어가 짝을 이루고, 포백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오리에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골키퍼는 파울로 가사니가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주로 기용해 온 베스트 멤버 그대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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