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리오넬 메시가 통산 6번째로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함께 최종후보에 올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메시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스칼라 극장에서 얼린 ‘THE BEST 국제축구연맹(FIFA) 어워드 2019’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피르힐 판 다이크와 호날두를 제치고 6번째 트로피를 가슴에 안았다.
FIFA가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메시는 46점을 받으며 38점을 받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판 다이크를 8점차로 따돌렸다. 이날 시상식에 오지 않은 호날두는 36점으로 세 선수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메시는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스페인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그쳤으나 12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51골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FIFA 올해의 선수’ 역대 최다 수상자로 올라섰다. 메시는 이날 수상 전까지 호날두와 함께 5차례 ‘FIFA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었다.
메시는 ‘FIFA BEST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공격진에 호날두와 킬리앙 음밥페(파리생제르맹)와 함께 섰다. ‘FIFA BEST 11’ 미드필더에는 에덴 아자르,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마드리드), 프랭키 더 용(FC바르셀로나)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에는 마티스 더 리흐트(유벤투스),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이상 레알마드리드), 판 다이크가 있다. 골키퍼는 리버풀 알리손이다.
‘FIFA 올해의 감독’은 리버풀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위르겐 클롭이 수상했다.
사진=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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