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서울 이랜드 FC U18팀이 산둥 루넝 U18팀과 교류전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고, 중국 친구들과 친목을 다졌다.

윤대성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 U18팀은 3일(수) 구리타워 축구장에서 산둥 루넝 U18팀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서울 이랜드가 3-1로 이겼다. 전반 초반 산둥 루넝 선수들의 높은 압박과 직선적인 플레이에 고전했지만, 교체를 통해 상대의 높은 압박을 한 박자 빠른 전개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이후 공격적인 흐름이 살아났고 박정근의 멀티골과 노윤철의 쐐기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대성 감독은 “외국인 선수와 경기를 해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교류전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 같아 뿌듯하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축구 외에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 U18팀은 ‘공부하는 선수 육성’을 지향점으로 두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팀과는 다르게 합숙을 하지 않고, 각자 학교 수업을 마치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6월에 있었던 제40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창단 첫 4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서울 이랜드 U18팀은 다가오는 8월 유스 챔피언십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서울이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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