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부산] 유지선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내용도 중요하지만, 확실한 결과를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승리만이 팬들에게 보답할 길이라는 생각이다.

6일 저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김민재를 대동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민재는 “A매치는 항상 중요하다. 선수들 모두 당연히 승리해야한다는 생각”이라면서 평가전이지만 확실한 결과를 챙기겠다고 했다.

부산에서 15년 만에 펼쳐지는 A매치다. 오랜 기다림 끝에 A매치가 열리는 만큼 예매 열기도 뜨겁다. 호주전이 펼쳐지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도 만원 관중이 예상된다.

“팬 분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와 주신다. 항상 만원관중으로 반겨주신다”던 김민재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승리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것뿐이다. 과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주전이 펼쳐지는 7일 부산에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이란 예보도 있다. 많은 양의 비는 그라운드 상태 등 경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김민재는 “선수들도 날씨를 신경 쓰고 있다”면서 “비가 오면 그라운드가 많이 미끄러워서 볼 처리할 때 신경이 많이 쓰인다. 수비수들이 집중해야 할 부분”이라며 그라운드 상태에 따라 잘 대처하겠다고 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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