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샘 앨러다이스가 영국 프로축구 3부리그 소속의 옥스포드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유명한 지도자 '빅 샘'이 아니다. 

옥스포드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8세의 수비수 앨러다이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과는 동명이인이다. 하지만 인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앨러다이스는 '빅 샘'의 손자다.

할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 받은 앨러다이스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버리에서 유소년팀을 거쳤다. 옥스포드는 앨러다이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그를 영입했다.

옥스포드의 칼 로빈슨 감독은 "경기를 읽는 능력이 탁월하며, 제공권 싸움에도 능하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앨러다이스는 "모든 것을 팀에 바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앨러다이스의 계약 기간은 1년이다. 한편 할아버지 '빅샘' 역시 존자와 마찬가지로 현역 시절 수비수로 활약한 바 있다. 앨러다이스는 이미 '리틀 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진=옥스포드유나이티드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