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미얀마를 방문해 친선경기를 소화한다. 모기업인 포스코 그룹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일환이다.

오는 26일 미얀마로 출발할 예정인 포항스틸러스는 양곤 뚜안나 스타디움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현지시각 28일(화) 오후 5시에는 미얀마 프로 축구리그인 내셔널리그의 이야와디(Ayeyawady United FC)와 첫 번째 경기를 가진다. 이어서 두 번째 경기는 30일(목) 오후 5시 미얀마 U22 대표팀을 상대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포스코강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미얀마 내에서 포스코 그룹 제품의 홍보와 사업확대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차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친선경기는 현지 한류 확산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기대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또한 미얀마의 활발한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한-미얀마 축구경기가 필요하다는 주미얀마한국대사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글로벌 ‘With POSCO’의 실천이기도 하다.

김기동 감독 부임 이후 4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항스틸러스는 한창 시즌이 치러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용의 묘를 발휘해 모기업인 포스코 그룹의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미얀마를 방문할 선수단은 현재 리그 미출전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함으로써 K리그1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전체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도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포항 선수단은 25일(토) 오후 5시 스틸야드에서 서울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 후 다음날인 26일 저녁 인천에서 항공편을 활용해 미얀마 양곤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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