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천안] 류청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파나마를 맞아 공격적인 변화를 줬다.

 

벤투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는 파나마와 경기를 앞두고 지난 우루과이 경기에 낸 엔트리와 비교해 5명을 바꿨다. 지난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던 조현우, 김민재, 박주호, 황인범, 석현준을 넣었다. 포메이션도 4-2-3-1에서 4-3-3으로 바꿨다.

 

“일부 변화를 줄 것이다. 선수단에 변화를 줄 예정이지만 스타일은 유지할 것이다. 지배하는 축구를 통해서 득점 기회를 창출하겠다. 전반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하겠다.”

 

벤투 감독은 15일 한 기자회견에서 변화와 함께 공격적인 선수 운용을 예고한 바 있다. 중앙 미드필더를 3명으로 늘렸고, 수비형 미드필더 1명(기성용)과 공격형 미드필더 2명(황인범, 남태희)를 배치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석현준을 넣었다. 석현준은 손흥민과 황희찬이 지닌 짐을 덜어줄 수 있는 공격수다. 장신이지만 많이 움직이며 상대 수비와 적극적으로 경합하기 때문에 동료들이 더 빛날 수 있다.

 

한 번도 변화를 주지 않았던 4백도 2명을 바꿨다. 장현수와 홍철을 빼고 김민재와 박주호를 투입했다. 골키퍼도 김승규에서 조현우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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