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재계약이 불투명한 마루앙 펠라이니가 유럽 복수의 클럽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펠라이니 측은 중국의 제안에 대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2013년 에버턴에서 맨유로 이적한 펠라이니는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 선발 출전이 6회에 그치는 등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터키 갈라타라사이와 베식타스에서 제안이 왔지만 펠라이니는 도전을 선택했다. 

이후 펠라이니는 맨유에서 별다른 변화를 만들지 못했다. 부상도 겹쳤다. 몇몇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입지는 변화하지 않았다. 맨유와 펠라이니의 계약은 올 여름 종료돈다. 다행히 시즌 막판 펠라이니를 향한 외부의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ESPN’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펠라이니는 마르세유, AS로마, 페네르바체, 파리생제르맹은 물론 중국 수퍼리그 클럽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클럽들은 펠라이니의 경험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중국의 팀들은 경험과 더불어 명성을 모두 높이 평가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치와 명성을 쌓은 선수들에게 중국은 실리적인 선택일 수 있지만 환경과 수준 등 여로 조건을 이유로 거부감을 가지는 선수들도 있다. 하지만 펠라이니는 일단 가능성을 열었다. 매체는 ‘중국은 유럽보다 많은 연봉이 보장되어 있다. 펠라이는 중국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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