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장외룡 감독이 중국슈퍼리그(CSL) 허난전예 감독이 됐다.

 

중국 복수 매체와 중국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장 감독이 허난전예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2017시즌까지 충칭당다이를 이끌었었고, 이후에는 다른 팀을 맡지 않았었다. 얼마 전에는 ‘2018 아시안게임’ 감독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었다.

 

허난은 2018시즌 7라운드 현재 1승 1무 5패로 14위다. 허난은 많지 않은 지원 속에서도 좋은 지도력을 보였던 장 감독을 선임하며 위기를 타개하려 한다. 허난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장 감독을 영입하려 했었다.

 

장 감독은 인천유나이티드를 이끌고 K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었고, 중국에서도 다롄아얼빈, 칭다오중넝, 충칭 등을 이끌었었다.

 

장 감독은 배움에 대한 열망이 큰 지도자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벨기에로 날아가 현지에서 축구를 보며 공부를 했었다.

 

허난은 오는 29일 산동루넝과 리그 8라운드 경기를 한다. 허난은 포르투갈 출신 바즈 테와 올란도 사, 카메룬 대표 크리스티앙 바소고그, 스페인 출신 후안 칼라를 보유하고 있다.

 

장 감독은 CSL 유일한 한국인 지도자가 됐다. 갑급리그(2부)에는 박태하 감독이 연변푸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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