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공격수 영입이 다급한 구단들은 일제히 올리비에 지루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기자 잔루카 디마르지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 등이 지루의 토트넘홋스퍼 이적 가능성을 내놓기 시작했다. 토트넘이 지루에게 18개월 계약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지루는 첼시에서 후보로 밀려 있는 34세 노장 공격수다.
토트넘이 지루 영입으로 선회한 건 다른 포지션을 강화하느라 자금 압박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임대 중이던 지오바니 로셀소를 최근 완전영입했고, 스티븐 베르흐윈 역시 영입을 앞두고 있다. 두 선수의 영입에 거액을 쓰면서 정작 급한 스트라이커 영입에 투자할 자금이 고갈됐다.
지루는 인테르밀란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았을 때 좋은 인상을 받았던 지루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인테르에서 교체 요원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반면, 토트넘에서는 부상 중인 해리 케인 대신 선발로 뛸 수 있다. 지루는 ‘유로 2020’에서 다시 한 번 프랑스 대표팀에 선발되길 원하기 때문에 출장 기회를 고려해 토트넘을 고를 거라는 것이 ‘익스프레스’의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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