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년 넘게 축구장을 떠나 있던 폴 포그바가 프로 무대에 복귀하자마자 이강인을 상대한다.
30일(한국시간) 오전 1시 모나코의 루이 2세 경기장에서 2025-2026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AS모나코 대 파리생제르맹(PSG) 경기가 열린다.
모나코는 원래 PSG를 나름 위협하는 강팀 중 하나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는 영 흐름이 나쁘다. 리그앙에서 8위로 떨어져 있는데 원래 상위권에 있다가 최근 3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게 치명적이었다. 게다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1승 3무 1패로 다소 부진한 상태다.
모나코 전력에 생긴 변화는 이번 시즌 입단한 포그바의 1군 엔트리 합류와 경기 출전이다. 포그바는 지난 10월 초 복귀를 염두에 뒀으나 부상이 생겨 한 달 넘게 투입을 미뤘다.
포그바는 지난 23일 모나코가 스타드렌에 1-4로 패배한 경기 후반 40분에 교체 투입됐다. 상대팀 렌 서포터들도 마음고생이 심했던 프랑스 월드컵 우승 멤버에게 박수를 보냈다. 관중석에는 포그바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유니폼을 펼쳐든 사람도 보였다.
무려 811일만에 소화한 공식경기였다. 포그바는 지난 2023년 8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됐다. 처음에는 4년 자격정지라는 최대 수위의 징계를 받았는데, 이후 고의성이 없었고 보충제에 금지성분이 포함돼 있었다는 해명을 통해 징계 기간을 19개월로 단축했다. 징계 당시 소속팀 유벤투스에서는 방출됐고, 새 팀을 찾다가 모나코와 손을 잡았다. 프랑스 대표지만 외국에서만 뛰어 온 포그바가 처음으로 리그앙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포그바는 입단 당시 눈물을 흘리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씻어냈다.
동료의 퇴장과 상대팀의 연속골로 이미 패색이 짙은 상황이라 승부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지만 팀 입장에서는 앞으로 포그바의 출장 시간을 늘려갈 첫 단추가 됐다. 그리고 27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파포스 원정은 뛰지 않았다.
시간이 길든 짧든, 그새 부상이 생기지만 않았다면 포그바는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냉정히 볼 때 징계 이전에도 장기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였지만, 오히려 희망적으로 본다면 오래 쉬면서 부상 우려를 낮추고 잔부상을 많이 회복했을 수도 있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뛸 때의 포그바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적 당시 당시 이적료 신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탁월한 선수였다.


PSG 쪽에서는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지난 27일 UCL 토트넘홋스퍼전에서 선발이 아닌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뛰었기 때문이다. 최근 이강인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다. 주전급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일주일에 두 경기씩 치르는 요즘은 한 경기 걸러 한 번 꼴로 선발 출장하거나 최소한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되고 있다. 이 점을 감안한다면 모나코전에서도 긴 출장 시간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강인은 리그앙 경기만 볼 때 최근 2경기에서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번 경기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다면 3경기 연속이 된다. 시즌 초 공격 포인트가 적은 점이 경기력에 비해 아쉬웠던 이강인은 최근 날카로운 왼발 킥의 위력을 상대 골문 근처에서 발휘하며 경기를 직접 결정짓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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