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지네딘 지단이 차기 프랑스 차기 사령탑으로 오를 거라는 전망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
프랑스 ‘레퀴프’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는 디디에 데샹 감독 다음으로 감독을 맡을 사람을 준비하고 있다. 지단으로 교체 시점은 2026년 월드컵 이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지단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됐다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프랑스가 우승했던 1998 월드컵 27주년을 맞았던 지난 7월 12일에 이 같은 정보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단이 실제로 프랑스 사령탑을 맡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지단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거라는 앞서서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20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마드리드 감독 직에서 물러난 뒤 휴식을 선택했는데, 아직까지 피치로 돌아오지 않았다.
지단 감독 복귀설은 대표팀부터 클럽팀까지 다양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감독을 교체하던 시점마다 후보로 고려됐고 파리생제르맹(PSG) 부임설과 레알마드리드 복귀설도 나왔다. 그러나 번번이 소문에 그쳤고, 다른 감독들이 선임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오랫동안 지단을 감독 후보로 올려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뒤 데샹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면 지단이 지휘봉을 잡는 수순이었다. 그러나 데샹 감독이 이번 월드컵까지 팀을 지휘하게 되면서 지단 감독의 기다림은 더 길어졌다.
물론 내년에도 지단 감독이 프랑스 감독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프랑스축구협회의 필립 디알로 회장은 “때가 되면 협회가 준비할 것이다. 지금은 너무 이르다”라며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했고, 지휘봉을 내려놓은지도 오래됐다. 그럼에도 매번 대표팀과 빅클럽 감독으로 거론되는 이유는 그의 카리스마와 업적 때문이다. 레알에서 짧은 지도 생활 동안 라리가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UEFA 슈퍼컵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슈퍼스타 감독이라는 점도 큰 점수를 얻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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