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1990년대 초반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최대식이 3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9세.

최대식은 1990년대 K리그와 J리그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다. 1988년 부산대우로얄즈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해 1990년 럭키금성황소(LG치타스)로 이적해 전성기를 맞이했다. 곧바로 K리그 우승을 차지한 건 물론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까지 수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대표에도 승선했다. 1991년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에서 이집트와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고, 1994 미국 월드컵에도 최종 명단에 들었으나 실제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다. 같은 해 열렸던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는 총 4경기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4강행을 함께했지만 아쉽게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다.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는 1995년 브라질과 친선경기였다.

최대식은 1995년까지 LG치타스에서 활약하다가 1996년 J리그 오이타트리니타로 이적해 2000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선수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축구계에서 계속 활동했다. 2004년부터 10년 동안 경기경민정보산업고등학교 축구부를 이끌었고, 2014년부터는 전남강진FC U18 감독으로 재임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충북한국교원대 감독으로 있었고, 2022년 창단한 고양해피니스 초대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구단의 리그 참가 자격 박탈에 따른 해체로 2023년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최대식의 빈소는 경남 함양군 함양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월 30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부고] 전 국가대표 선수 최대식 본인상

□ 별세일자: 2024년 3월 27일 (향년 59세)

□ 빈소: 경남 함양군 함양제일장례식장 (☏ 055-962-4002)

□ 발인: 2024년 3월 30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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