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노팅엄포레스트의 승점 삭감 징계로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19일(한국시간) "노팅엄의 승점 삭감 후 슈퍼컴퓨터는 아스널의 우승 기회에 대한 새로운 예측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노팅엄은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으로부터 승점 4점을 삭감 당했다. PL의 재정 룰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노팅엄은 2020-2021시즌에서 2022-2023시즌 사이에 PL 허용치의 3,450만 파운드(약 587억 원)를 초과하는 손실을 기록했다. PL 승격 이후 과도한 선수 영입이 원인이었다. 

이번 징계로 노팅엄은 승점 21점이 되면서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앞서 승점 6점을 삭감당한 에버턴과 함께 승점 25점으로 동률이었지만 이번 조치로 잔류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노팅엄의 순위 변동은 PL 우승 경쟁에도 영향을 미쳤다. 우승 경쟁 팀들의 시즌 최종전 상대들이 강등권에서 멀어진다면 경기 결과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의 경우 에버턴을 최종전에서 만나는데, 에버턴이 강등권에서 멀어질 수록, 아스널의 최종전도 수월해진다는 예상이다.

브레넌 존슨(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레넌 존슨(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매체는 "새로운 계산법은 아스널에 좋은 소식이다.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PL 우승을 차지할 걸로 예상됐다. 리버풀보다 1점 앞설 걸로 봤다. 현재 리버풀은 아스널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위치해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3위로 예상됐다. 아스널보다는 승점 3점 뒤진다는 계산이다. 

이 매체가 참고한 슈퍼컴퓨터 '베시'의 우승 확률을 각각 이렇다. 아스널이 47.5%로 가장 높고, 2위 리버풀은 36.6%다. 현재 승점 1점 차로 3위인 맨시티의 우승 확률은 16% 밖에 되지 않았다. 

물론 아직 예상일 뿐이다. 우선 세 팀은 모두 까다로운 상대인 브라이턴, 애스턴빌라, 토트넘, 울버햄턴과 맞대결이 한 번 남아있다. 게다가 아스널은 첼시, 맨시티, 맨유 등 강팀과 맞대결이 가장 많이 남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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