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에덴 아자르를 내보내며 돈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레알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아자르는 선수가 2023년 6월 30일부로 팀을 떠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존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가지였다. 1년 앞당겨 계약을 종료하며 급여를 아끼게 됐다. 지난 2019년 레알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1,500만 유로(약 1,613억 원)를 쏟아부어 영입한 아자르는 연봉 역시 엄청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레알은 700만 유로(약 99억 원)를 절약한다. 아자르는 자신의 임금 일부를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레알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평가된다. 이적 첫 시즌 개막전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더니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4시즌 동안 스페인 라리가에서 고작 54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한 시즌에 리그 20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없고, 시즌당 평균 1골에 불과했다.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인 ‘엘클라시코’ 출전 경험도 없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뛴 2경기는 모두 첼시 시절이다. 지난 4시즌 동안 레알은 엘클라시코 12경기를 치렀는데 아자르는 부상 아니면 컨디션 난조였다.
아자르는 미래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은퇴 가능성도 있다. 로마노 기자는 “아자르는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프로 축구 선수 경력을 그만둘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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