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을 떠나며 행운을 빌어줬지만, 고별전에서도 홈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파리생제르맹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과 함께 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메시가 남은 선수 경력에서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메시 역시 구단 미디어를 통해 “파리생제르맹과 파리 지역, 그리고 이곳 주민들에게 모두 감사했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과 마무리는 안 좋았다. 4일(한국시간)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2-2023 프랑스 리그앙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렀는데 메시를 향한 홈관중의 야유가 쏟아졌다. 킥오프 전 메시의 이름이 소개될 때부터 야유가 시작되더니 경기 중 기회를 날리자 더 거센 야유를 퍼부었다.
메시는 시즌 중에도 여러 차례 팬들의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구단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결국 메시는 홈팬들의 야유와 함께 고별전을 치렀다.
메시의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년 전 바르셀로나를 떠날 당시에는 축구계가 발칵 뒤집어진 바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해 전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바르셀로나의 상징적인 선수였기 때문이다.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도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등 역시 후보로 거론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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