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6일(화) 현충일 당일 오후 6시 홈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에 포항 지역 거주 6‧25 학도병 참전용사 8인을 초청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어린 나이에 나라를 위해 희생한 학도병 참전용사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서다.

학도병 참전용사 8인은 참전 당시 나이가 등번호로 마킹된 포항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입장해 매치볼을 전달한다. 뜻깊은 행사를 위해 해병대도 발벗고 나섰다. 참전용사 그라운드 입장시 현역 해병 장병들이 에스코트로 함께한다. 관중석에서는 해병 장병 400여명이 단체 경례로써 예를 표할 계획이다. 해병대 군악대는 참전용사 입장시 행진곡을 비롯해,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 음악을 현장에서 연주한다.

스틸야드 북문광장에서는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6‧25 참전용사 감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관중들이 직접 감사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땡큐 월(Thank You Wall)’을 운영하고, 참여하는 관중들에게 태극기 타투 스티커를 제공한다. 참전용사 감사 이벤트 참여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구단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포항스틸러스 창단 50주년 기념매거진 ‘THE50’의 현장판매, 쇠돌이‧쇠순이‧선수단 포토타임, 쉐보레 차량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북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내에서는 선수단 입장 직후 그랜트의 ‘에스포항병원’ 5월 이달의 선수상 시상이 진행된다. 구단 지정병원인 ‘에스포항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일부 참전용사를 위해 이번 경기에 휠체어도 지원했다.

하프타임에는 포스코와 한국GM에서 제공하는 특별경품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LS 자동차 1대가 다시 한번 주인을 찾는다. 지난 ‘포항스틸러스 창단 50주년 기념 매치’에서 추첨을 진행했지만 끝내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이번 경기를 통해 재추첨을 한다. 추첨 직후 현장에서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즉시 재추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포항 홈경기 티켓예매는 포항스틸러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포항 홈경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구단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포항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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