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 요리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위고 요리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붙박이 주전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가 최대 8주까지 결장한다.

영국 ‘풋볼런던’ 등 현지 복수 매체는 요리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6주에서 8주간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직전 맨체스터시티전을 1-0으로 승리하며 반등의 발팔을 마련했는데 요리스의 무릎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재활이 필요하다.

토트넘 입장에선 대형 악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요리스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했다. 실력뿐만 아니라 선수단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토트넘은 요리스가 전열에서 이탈하는 기간 동안 AC밀란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 2차전을 모두 치러야 한다. 2월 15일과 3월 9일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중에서는 레스터시티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 첼시전 등을 뛸 수 없다. 4월 1일 에버턴전이나 돼야 복귀를 기대해볼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작년 여름에 영입한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것이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EPL과 카라바오컵을 1경기씩, 잉글랜드FA컵을 2경기 소화한 게 전부지만 과거 UCL 무대를 경험해봤다는 장점이 있다. 토트넘도 UCL을 염두에 두고 포스터를 영입했다. 요리스의 부상이라는 큰 위기 속에서 포스터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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