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가 최근 경기력에 대해 “마라도나 시절보다 낫다”는 극찬을 받았다.

잔피에로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감독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 중 나폴리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나폴리는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현재 17승 2무 1패로 승점 53점을 따냈다. 2위 인테르밀란을 승점 13점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마라도나 시절 나폴리보다 낫다”는 의견을 밝혔다. 마라도나 시절은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 전성기다. 1984년 세계 최고 이적료로 영입된 마라도나는 7시즌 동안 활약하며 세리에A 우승 2회,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1회를 달성했다. 1부와 유럽대항전 우승 모두 마라도나 시절 달성한 것이 전부다.

극찬의 이유는 현 나폴리가 명확한 전술과 스타일을 가진 팀이라는 것. 가스페리니 감독은 “특징이 있는 팀이다. 언제나 같은 방식으로 승리한다는 것이 그들의 우승 도전을 더 특별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마라도나 시절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안드레아 카르네발레 역시 “맞다, 우리 시절보다 강하다”고 동의했다.

아탈란타는 시즌 초 부진했지만 후반기 들어 3승 2무로 부활한 모습을 보이면서 4위로 뛰어올랐다. 5경기 동안 15득점 8실점을 기록하면서 특유의 화끈한 경기 양상을 되찾았다. 다만 선두 나폴리와는 승점차가 15점이나 되기 때문에 추격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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