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수원삼성이 대학생 서포터스의 주도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수원삼성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맞붙는다. 경기 예매는 8일 오후 2시부터 오픈했다.

이번 홈경기는 대학생 서포터즈인 ‘푸른티어’가 기획했고, ‘명탐정 트리콜로’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푸른티어가 기획하는 홈경기는 2018년 처음 시작된 바 있다.

추리 프로그램에서 착안한 ‘명탐정 트리콜로’는 아길레온의 스카프를 훔쳐간 범인을 찾기 위해 팬들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스토리텔링 기반이다. 경기 당일 팬들은 탐정으로서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다.

푸른티어는 홈경기 이벤트에 참여할 탐정단을 블루패스 멤버십 대상 사전 신청 및 홈경기 당일 선착순 모집을 통해 선정한다. 탐정단은 홈경기 당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모든 이벤트 참여 후 탐정 수첩과 볼펜을 받을 수도 있다. 추가로 선수단 애장품과 라메르아이 식사권 등 경품 응모 기회까지 기다린다.

홈경기 준비에 참여한 김지호 학생은 “추리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팬분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이벤트를 제공하게 돼 설렌다”며 “푸른티어 친구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팬 분들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장 내에서는 킥오프에 앞서 도이치 모터스 7월 MVP 오현규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아길레온의 스카프를 훔쳐간 범인은 하프타임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수원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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