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프렝키 더용(바르셀로나)의 이적설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지난 201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미드필더 더용은 이번 여름 이적기간 내내 이적설에 휩싸였다. 유럽 축구계에서 거취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소문만 무성할 뿐 진전은 없다. 이적시장 오픈 초기부터 아약스 시절 은사였던 에릭 텐하흐 감독이 부임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꾸준히 연결되다가 지난달부터는 첼시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더용이 주급 50% 삭감을 감수하면서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호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적설은 계속 진행 중이다. 최근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역시 “더용의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도 잘 모르겠다. (이적기간인) 31일까지는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다소 애매하게 말했다.
이어 차비 감독은 “내 생각, 구단이 원하는 바를 더용은 잘 알고 있다. 물론 더용을 신뢰한다.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더용은 여러 압박 속에서도 최근 친선경기를 통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푸마스(멕시코)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둔 가운데 페드리 대신 교체 출전한 더용이 활약했다. 팀의 6번째 골과 함께 경합 승리 5회, 드리블 성공률 88% 등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맨유와 첼시 입장에선 이적기간 마감에 다가갈수록 마음이 더 급해진다. 맨유는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폴 포그바(유벤투스), 제시 린가드(노팅엄포레스트), 후안 마타 등 미드필더 자원들을 대거 내보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새로 영입하며 보강에 성공했으나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을 상대로 1-2로 충격패했다. 지난 시즌을 6위로 마치면서 올시즌은 반등이 절실하기도 하다.
첼시도 토마스 투헬 감독의 주도하에 미드필더 자원들을 주시하고 있다.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1순위로 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용 역시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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