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PSG)가 내년 여름에도 PSG에 잔류할 거라고 확신했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고, 이적이 끝내 무산됐지만 음바페는 레알마드리드와 큰 틀에서 개인합의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2022년 여름에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 여름에는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다수의 프랑스 현지 언론은 음바페가 PSG 측에 재계약할 생각이 없단 뜻을 이미 전달했고, 이번 시즌을 마친 뒤에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마드리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포체티노 감독은 14(현지시간) 스페인 엘 치링기토TV’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음바페의 결정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말을 아끼면서 “PSG 구단은 음바페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우리는 음바페의 잔류를 설득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음바페의 마음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며 잔류를 확신했다.

실제로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하지만, 음바페를 팀 내 최고 연봉자로 만들 준비가 돼있다. 다수의 프랑스 현지 언론은 PSG가 새로운 계약을 위해 음바페에게 파격적인 주급 인상을 약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선발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했을 때, 충분히 고려할만한 투자다. 물론 음바페는 직접 레알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했었다고 인정했고, 여전히 레알마드리드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PSG 구단도 쉽게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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