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10월 A매치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토트넘의 팀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14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A매치 기간을 마치고 선수들이 돌아왔다”며 팀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해리 케인, 휴고 요리스 등 대표팀에 차출돼 A매치를 소화한 선수들을 비롯해 델레 알리, 벤 데이비스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한 선수들도 모두 복귀해 뉴캐슬유나이티드전 대비 훈련을 가졌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를 치르고 돌아온 손흥민도 토트넘에 복귀해 동료 선수들과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손흥민은 어느 때보다 밝은 표정이었다. 토트넘 구단은 “타임라인이 밝아지는 사진들”이라며 환한 미소를 띠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10월 A매치 2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다. 시리아를 상대로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란 원정에서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한국 선수가 12년 만에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터뜨린 값진 득점이었다. 토트넘에서는 물론이며, 한국 대표팀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8위에 올라있다. 한때 3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흐름에 놓여있었지만, 직전 라운드에서 애스턴빌라를 2-1로 꺾고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번 주말 뉴캐슬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는데, 상승세를 타고 순위 경쟁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타이밍이다.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뉴캐슬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과 뉴캐슬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는데, 4-2-3-1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손흥민이 2선 왼쪽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 팬들은 10월 A매치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돌아온 손흥민이 토트넘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10월 A매치를 앞두고 열린 애스턴빌라전에서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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