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레스터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로저스 감독의 뉴캐슬유나이티드행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현지시간) “뉴캐슬유나이티드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한 뒤 로저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길 원하고 있다”면서 “로저스 감독은 셀틱, 레스터시티에서 차례로 성공적인 업적을 세웠다. 뉴캐슬유나이티드는 팀을 장기적으로 이끌어갈 인물로 로저스 감독이 제격이라는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로저스 감독은 스완지시티, 리버풀, 셀틱 등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지난 2019년 레스터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레스터시티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른 뒤 줄곧 중위권에 머물며 방황했지만, 로저스 감독 부임 이후 상위권으로 도약하며 빅 클럽들을 위협했다.
올 시즌 레스터시티가 EPL 13위에 머물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지만, 로저스 감독이 뛰어난 지도력과 팀을 아우르는 능력을 갖췄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시티와 계약기간이 오는 2025년 6월까지로, 4년이나 남아있다. 뉴캐슬유나이티드가 로저스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선 적잖은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뉴캐슬유나이티드는 새 구단주를 맞이한 만큼 위약금을 기꺼이 지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단, 로저스 감독의 확고한 생각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로저스 감독은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 로저스 감독은 현재 레스터시티에서 행복하며, 지금의 스쿼드로 달성할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믿고 있다”며 뉴캐슬유나이티드가 로저스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을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여름에도 토트넘홋스퍼의 새 사령탑 후보에 이름을 올렸었지만, 레스터시티 잔류를 끝까지 고집하면서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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